한 권으로 끝내는 연금 포트폴리오 심층분석

 

한 권으로 끝내는 연금 포트폴리오 심층분석

1. 책 개요

《한 권으로 끝내는 연금 포트폴리오》는 AI 콴텍 LAB이 연구·개발한 연금 투자 전략을 집대성한 안내서로, 최용석 외 3인이 공동 집필하였다. 책은 ‘퇴직연금을 어떻게 운용해야 노후 자산을 극대화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3층 연금 구조 및 자산 배분의 원칙을 제시하며, 실제 계좌 개설부터 포트폴리오 구성까지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총 380페이지 분량으로, 이론과 실전을 균형 있게 다루어 초보자부터 중급 투자자까지 모두에게 유용하다.

2. 저자 및 기획 의도

저자진은 AI 콴텍 LAB의 연구진을 비롯해 최용석, 오지훈, 노희태 등 금융 테크 전문가로 구성되었다.

• AI 콴텍 LAB: 방대한 금융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구소로, 퇴직연금 RA 서비스 준비 과정에서 본 도서를 기획하였다.
• 최용석: 프랍 트레이더 출신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가로, 정부 검증기관에 100여 개 AI 전략 상품을 론칭하며 금융 혁신을 주도했다.
• 오지훈: 19년 경력 펀드매니저로, 퀀트와 액티브 투자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략으로 안정적 수익을 달성해왔다.
• 노희태: AI와 데이터 융합 퀀트 전문가로, 고객의 수익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연금 솔루션 개발을 맡았다.

기획 의도는 “초고령 사회를 맞아 직장인들이 방치한 연금을 깨워 안정적 노후와 자산 증대를 돕는다”는 데 있다.

3. 주요 내용 분석

3.1 3층 연금 구조와 역할

책은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의 3층 구조를 설명하며, 각 층별 역할과 운용 전략을 제시하였다.

1. 국민연금(1층): 기초 생활 보장용, 법정 납입액 준수 여부 점검.
2. 퇴직연금(2층): 절세 및 장기 수익 추구 중심, DC·IRP 계좌 활용법.
3. 개인연금(3층): 여유 자산 운용용, 세액공제와 투자 상품 선정법.

3.2 퇴직연금 투자 3대 원칙

1. 장기투자(Long-term):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소 10년 이상 유지하라.
2. 복리(Compound Interest): 수익 재투자를 통해 가속적 자산 증식.
3. 분산투자(Diversification): 국내외 주식·채권·대체투자 비율 조정.

3.3 실전 가이드

• ETF 투자 시뮬레이션: 다양한 자산군 대상 백테스트 방법론 제시.
• 계좌 개설 절차: 은행 앱 및 로보어드바이저 앱 사용법 상세 안내.
• 포트폴리오 템플릿 제공: 보수적·중립·공격형 예시별 비중 설계.

3.4 AI 기반 전략

AI 콴텍이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시장 변동성을 분석하고, 연령대·리스크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AI 자동 리밸런싱” 개념을 소개했다.

 

4.1 추천 자산 배분 비율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구성 시 주식 60%, 채권 30%, 현금 10%를 권장한다.

 

추천 자산 배분 비율

5. 독후감 

지난 십여 년간 금융권에서 일하며 다양한 연금 상품을 접했지만, 《한 권으로 끝내는 연금 포트폴리오》는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전 활용을 돕는다는 점에서 차별화되었다😊. 특히 3층 연금 개념을 그림으로 쉽게 설명하고, 계좌 개설부터 자동 리밸런싱까지 단계별 매뉴얼을 제시해 따라 하기 편리했다👍.

 

책의 핵심은 “연금은 직장인의 필수 자산 관리 수단”이라는 메시지다. 국민연금의 불확실성을 보완하고, 절세 혜택이 큰 퇴직연금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조언이 인상 깊었다. 특히 AI 콴텍이 연령대별·성향별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각 세대 대표 저자를 선정해 집필 과정에 반영했다는 점이 신뢰감을 높였다.

 

실전 가이드 파트에서는 “은행 앱으로 DC 계좌 개설 시 주의할 점”이나 “로보어드바이저 수수료 비교” 등 현업 종사자만 알 법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했다. 다른 재테크 책이 원론에 그친다면, 이 책은 현장 중심의 ‘사용 설명서’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느꼈다🤩.

 

또한 AI 알고리즘을 연금에 적용하는 사례는 기존 연금서적에서 찾아보기 힘든 참신한 시도였다. 변동성 높은 시장 상황에서 AI가 포트폴리오를 실시간 재조정해 준다는 점은, 투자 경험이 부족한 독자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이다. 단, AI 추천 비중을 맹신하기보다는 기본 원칙(장기투자·복리·분산)을 숙지한 뒤 활용해야 한다는 저자들의 경고는 균형 감각을 유지하게 해주었다.

 

책 전반에 걸쳐 ‘응원 메시지’와 ‘Q&A 챕터’가 배치되어 있어 어려운 금융 용어도 거부감 없이 이해할 수 있었다. 필요한 정보는 책 끝에 QR 코드로 제공되는 ‘포트폴리오 가이드 PDF’를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연금 투자 실행력을 더욱 높인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해외 자산 배분 전략 사례가 비교적 적다는 것이다. 글로벌 분산 투자 필요성은 강조되지만, 구체적인 ETF 종목 추천이나 환헤지 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이 다소 부족했다. 이 부분은 후속 개정판에서 보완되길 기대한다.

 

종합적으로, 《한 권으로 끝내는 연금 포트폴리오》는 연금 투자에 대한 생소함을 빠르게 해소하고, 실제 투자 실행 단계를 손쉽게 안내하는 ‘토탈 솔루션’이다. 특히 직장인·초보 투자자에게 강력 추천하며, 연금 투자의 시작점이자 나침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